주걱턱이나 안면비대칭, 사각턱, 무턱, 돌출입 등은 외모 콤플렉스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발음, 저작과 같은 기능적 부분에 있어 큰 불편함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턱에 대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이들은 ‘양악수술’에 관심을 갖고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

양악수술은 위턱뼈(상악)와 아래턱뼈(하악)를 절골해 위치를 이동시킨 후 고정하여 얼굴형 개선에 도움을 주고, 골격성 부정교합의 원인인 얼굴뼈의 부조화를 개선해 기능적인 문제를 치료하는 수술로 얼굴뼈수술 중에서도 고난이도에 속한다.

양악수술은 환자의 상태, 증상, 개선 목표 등에 따라 초기 고정력이 우수한 SSRO(시상골절단술) 방법과 턱관절 장애에 장점을 보이는 IVRO(수직골절단술) 방법으로 나뉜다. 그러나 두 가지 방법 모두 절골과 고정방식의 차이로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특히 주걱턱, 안면비대칭, 돌출입 등의 증상이 심한 경우 양악수술보험에 적용될 수 있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적용 기준에 따르면 ▲교정치료 전 상/하악 전후 교합 차가 10mm 이상 ▲종양/외상 후유증으로 인한 악골 발육장애 ▲상/하악 중절치 치간선이 10mm 이상 어긋난 경우 ▲양측으로 1개 치아씩 또는 편측으로 2개 치아 이하만 교합되는 경우 ▲선천성 악안면 기형으로 인한 악골 발육장애 ▲뇌성마비 등 질환으로 인한 악골 발육장애 등이 양악수술보험에 해당된다.

아울러 환자마다 필요한 양악수술방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어떤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지 알기 위해서는 수술 전 정확한 검사 및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정밀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본인의 얼굴형과 현재 교합 상태 등에 가장 적합한 수술방법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진단과 수술을 담당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턱 부위에는 수많은 신경과 혈관이 밀집되어 있어 집도의의 경험과 숙련도, 기술력 등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따라서 양악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숙련된 임상경험과 노하우 등을 갖춘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 병의원을 찾아 진단받길 권장한다. 이와 더불어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는지, 양악수술보험 업무 진행 여부, 사후관리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료기관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한편, 양악수술은 개인에 따라 붓기, 염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수술 전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전달하는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부작용 증상이 의심될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로 병원에 내원해 진료받아야 한다.

도움말: 이유구강악안면외과 신희진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