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안전한 옆광대축소술, 수술 효과 있을까? 

[신희진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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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얼굴에 툭 불거져 나온 광대뼈는 인상을 억세고 심술궂어 보이게 하는 주범으로 꼽힌다. 

광대축소술은 광대의 가장 튀어나온 부분을 포함하여 전체적인 광대의 위치를 뒤쪽, 

안쪽으로 넣어주어 고정함으로써 얼굴형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넓은 광대뼈 때문에 얼굴이 커 보이는 사람, 돌출된 광대뼈로 인해 얼굴 라인이 울퉁불퉁한 사람, 

광대뼈 때문에 인상이 강해 보이는 사람 등에게 알맞다.

그러나 기존 광대축소술이 광대뼈 전체의 크기를 줄이는 고난도 수술이고 

회복에 2주 이상이 소요되는 반면, 옆광대축소술은 구레나룻 부분의 작은 절개(3mm 내외)를 통해 

진행되므로 수술 시간이 20~30분으로 짧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옆광대축소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옆광대만 불거진 얼굴형은 많지 않기에 옆광대축소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얼굴은 매우 한정적이다. 

광대뼈는 하나의 구조물로 옆부분만 발달하는 경우가 굉장히 드물기 때문이다. 

이에 수술 전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며, 케이스에 따라 옆광대 뿐 아니라 

정면과 45도를 포함한 전체적인 광대축소술이 필요한지 판단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만약 적합하지 않은 케이스임에도 옆광대축소만을 진행하는 경우 

광대윤곽의 축소 효과가 거의 없거나 오히려 정면에서 보았을 때 얼굴이 길어보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기본으로 하지 않은 옆광대축소술로 오히려 더 긴 회복기간, 더 큰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옆광대축소술은 비교적 간단한 안면윤곽 수술이지만 절개부위가 까다롭고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하는 수술인 만큼, 

수술 선택 시 담당 의료진의 해당 수술에 관한 경험과 실제 수술방식 등을 확인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이유구강악안면외과 신희진 원장)

신희진 원장  ​